뮤지컬 '레드북', '나'를 찾아가는 여정… "나 자신을 말하는 사람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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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드북', '나'를 찾아가는 여정… "나 자신을 말하는 사람이 되세요"

Haneul Kwon · 2025년 10월 30일 21:35

시대의 보수적인 틀을 깨고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성 '안나'의 유쾌하고 따뜻한 여정을 그린 뮤지컬 '레드북'이 관객들의 호평 속에 공연 중이다.

19세기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안나'와 순수하고 신사적인 '브라운'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작품은 단순히 여성 서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시대를 불문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지만 때로는 좌절하고 망설이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나다운 선택'을 하라"고 용기를 북돋아 준다.

특히 '안나'의 상상력이 담긴 무대는 LED 영상과 다채로운 조명을 활용하여 몽환적이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름다운 넘버들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극의 흐름과 깊이를 더한다.

'레드북'은 사회적 시선이나 타인의 판단에 의해 만들어지는 '제2의 누구'가 아닌, '제1의 나'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것을 역설한다. 또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맞춰가는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이야기하며, "소중한 이를 잃지 않기 위해" 상대방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옥주현, 아이비, 민경아(안나 역)와 송원근, 지현우, 김성식(브라운 역)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더욱 풍성해진 '레드북'은 오는 12월 7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난 뭐지?"라는 물음표를 "나는 나를 말하는 사람"이라는 느낌표로 바꾸는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잊고 있던 자신을 발견하고 사랑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네티즌들은 '레드북'에 대해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최고의 뮤지컬", "넘버가 다 너무 좋아서 귀가 호강했다", "안나 역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 깊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깊은 감동과 여운을 느꼈다는 후기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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