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신인감독'서 '돌직구' 감독으로 돌변? "정말 답답해" 분노 폭발

‘배구 여제’ 김연경이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는 11월 2일(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신인감독 김연경’ 6회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와 대학 리그 최강팀 광주여자대학교 배구단의 치열한 리턴 매치가 펼쳐진다.

앞서 경기를 시작한 ‘필승 원더독스’는 연패 탈출을 위해 노력하지만, 상대의 날카로운 공격에 흔들리며 코트 분위기가 침체된다. 이에 김연경 감독의 얼굴에는 점차 불안감과 답답함이 드리워진다.

결국, 선수들의 잦은 범실에 김연경 감독은 “감독으로서 정말 답답해”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득점을 올리기는 하지만 매끄럽지 못한 플레이에 쌓였던 감정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승패가 팀의 존폐와 직결되는 만큼, 모든 경기가 소중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김연경 감독이 ‘아픈 손가락’으로 언급했던 인쿠시가 각성하며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다. 위기 속에서 터진 인쿠시의 활약이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필승 원더독스’가 연패의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학 리그 챔피언인 광주여대와의 이번 경기는 예측 불허의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MBC ‘신인감독 김연경’ 6회는 11월 2일(일) 밤 9시 10분 방송되며, 공식 유튜브 채널 ‘원더독스 라커룸’을 통해 미공개 콘텐츠도 만날 수 있다.

방송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경 감독님도 사람이다',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을까', '그래도 선수들 다독이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등 감독으로서의 고충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