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레이디’ 유진, 지현우와 이민영의 눈물...‘기적 엔딩’으로 묵직한 대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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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레이디’ 유진, 지현우와 이민영의 눈물...‘기적 엔딩’으로 묵직한 대단원

Jihyun Oh · 2025년 10월 31일 00:17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가 욕망과 탐욕으로 얼룩진 비극의 끝에서 ‘기적 엔딩’을 그리며 묵직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차수연(유진 분)이 화재 사건의 장본인임을 인정하며 현민철(지현우 분)에게 “난 당신을 사랑한 게 아니라 이용했을 뿐”이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하지만 현민철은 아내를 향한 사랑을 택했고, 딸 현지유(박서경 분)를 구하려다 양훈(이시강 분)의 계략에 휘말려 폐공장 붕괴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현민철은 실종되었으나, 마지막 순간 극적으로 생존이 확인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신해린(이민영 분) 역시 현민철의 생존을 확신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그의 복귀를 기대하게 했다.

차수연은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지겠다고 다짐하며, “남편이 세상을 구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나라는 사람을 구했으니까요. 내가 그 사람을 구할 차례입니다”라고 현민철의 생환을 간절히 바랐다.

‘퍼스트레이디’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김형완 작가의 독창적인 서사, 화려한 미장센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넷플릭스와 일본,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제작진은 “최고의 작품을 위해 애쓴 배우들과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진심이 통하는 드라마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방송 말미 지현우의 생존이 확인되자 시청자들은 "진짜 기적이다", "결말 보고 눈물 났어요", "배우들 연기 너무 좋았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다음 시즌 나오면 좋겠다"는 기대감 섞인 댓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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