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 빗속 첫 3km 도전! ‘사당귀’ MC 자리 놓고 박명수와 신경전 '폭소'
방송인 전현무가 난생처음으로 우중 러닝에 도전하며 튀르키예에서 특별한 경험을 쌓았다.
오는 11월 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29회에서는 전현무, 엄지인, 정호영, 허유원이 튀르키예 공영방송 TRT를 방문하는 모습과 함께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내용이 담긴다.
이날 방송에서 공복 러닝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엄지인과 마라톤 마니아 정호영의 영향을 받은 전현무는 튀르키예 강변을 따라 생애 첫 러닝에 나선다. 특히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 전현무는 “내가 생전 처음 뛰는 거야”라며 러닝 입문을 알렸다. 그는 “나는 쉬는 걸로 체력을 관리한다”고 말해, 옆자리에 있던 박명수가 “(그럼 MC 자리를) 내가 해야지”라며 메인 MC 자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현무는 “한국에서도 안 뛰는 사람”이라며 쏟아지는 비를 보며 “이게 뭐야, 폭포 같아”라고 불평하면서도, 빗속에서도 선글라스를 고수하는 정호영 셰프, 그리고 우중 러닝이 일상이라는 엄지인과 함께 스피드를 올렸다. 그는 주변의 칭찬에 “내가 MC계의 션이야”라며 자신의 러닝 체질을 인증하는 듯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전현무는 곧 뒤처지기 시작하며 “앞이 안 보여”라고 힘들어했지만, 인생 첫 3km 러닝 완주에 가까스로 성공했다. 포기하지 않고 완주한 그의 모습에 엄지인이 놀라움을 표하자, 전현무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첫 러닝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러닝 후에는 “택시 불러라”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과연 우중 러닝으로 화려하게 러닝크루에 합류한 전현무의 빗속 질주 현장은 ‘사당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전현무 진짜 고생했다', '그래도 완주하는 모습 멋있어요', '박명수 멘트에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전현무의 도전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