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호, 데뷔 첫 정규 앨범 '신드롬' 발매... '이프 유 워너'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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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호, 데뷔 첫 정규 앨범 '신드롬' 발매... '이프 유 워너'로 컴백

Eunji Choi · 2025년 10월 31일 01:25

가수 원호(WONHO)가 데뷔 첫 정규 앨범 '신드롬(SYNDROME)'으로 컴백을 알렸다.

원호는 31일 0시, 약 5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 앨범 '신드롬'을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사랑을 경험한 후 몸과 마음에 남는 반응을 추적하며, 거창한 드라마보다는 템포, 톤, 보컬 변화를 통해 감정의 굴곡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타이틀곡 '이프 유 워너(if you wanna)'는 '원한다면 지금 더 가까워지자'는 직진적인 메시지를 담은 팝 R&B 트랙으로, 원호가 직접 작곡 및 편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탄력 있는 베이스, 타이트한 드럼, 미니멀한 신스가 조화를 이루며 원호의 유연한 보컬은 화려한 도시의 밤과 그 속의 열정을 생동감 있게 전달한다.

앨범에는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각 곡은 '신드롬'이라는 같은 주제를 다른 온도로 풀어낸다. '펀(Fun)'으로 시작의 설렘과 허전함을, '디앤디(DND)'로 과열된 관계의 소음을 끊어내는 순간을, '시저스(Scissors)'로 R&B 그루브 속 잘라낼수록 선명해지는 호흡을 담았다. '앳 더 타임(At The Time)'과 '뷰티풀(Beautiful)'은 스트링과 하모니로 기억의 질감을 따뜻하게 되살리며, '온 탑 오브 더 월드(On Top Of The World)'는 네온 레트로 무드로 질주한다.

또한 '굿 라이어(Good Liar)'는 반복된 거짓 앞에서 자각을 담담히 응시하고, '매니악(Maniac)'은 집착의 그림자를 거칠게 밀어붙인다. 마지막 트랙 '베러 댄 미(Better Than Me)'는 미련을 정리하며 여운을 남긴다. 이처럼 각 곡은 보컬의 질감과 호흡을 달리하며 '증상'이라는 큰 틀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원호는 타이틀곡 '이프 유 워너'의 작곡, 편곡을 비롯해 '디앤디' 작사, 작곡, 편곡, '앳 더 타임' 작사, '온 탑 오브 더 월드' 작사, 작곡 등 다수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만의 음악 색깔과 감성을 담아냈다.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보적인 정체성과 진화된 음악성을 담은 '신드롬'으로 돌아온 원호는 글로벌 활약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무대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퍼포먼스 대가'로서의 진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원호는 31일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서 타이틀곡 '이프 유 워너'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번 원호의 컴백에 대해 팬들은 '역시 믿고 듣는 원호', '정규 앨범이라니 정말 기대된다', '콘셉트 소화력이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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