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신인감독 김연경' 대본 의혹 직접 반박 “편집이 궁금증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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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신인감독 김연경' 대본 의혹 직접 반박 “편집이 궁금증 유발”

Doyoon Jang · 2025년 10월 31일 02:17

국가대표 배구선수 출신 김연경이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 대본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김연경은 최근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에 '비오는 날 운치있게 글램핑하기(with.잼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김연경이 둘째 언니와 함께 글램핑을 떠나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대화 도중 언니가 '신인감독 김연경' 프로그램 편집 방식에 대해 언급하자, 김연경은 “딱 잘라낸 걸 엔딩을 기가 막히게 잘랐다. 되게 궁금해할 장면에서 딱 잘랐다”고 말했다. 이에 언니는 “맛보기를 좀 보여주던가”라고 덧붙이자, 김연경은 “아마 그런 반응을 원했을 거다. 편집하는 사람들도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 않았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김연경은 프로그램에 대본이 있다는 시청자들의 추측에 대해 “그런 거 진짜 1도 없다. 그러니까 내가 봤을 때 시청자들이 봤을 때도 진짜가 느껴지는 거 같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로봇이 되겠지. 어색했겠지. 아침부터 밤까지 촬영하고 훈련하고 두 달 반 동안 아예 못 쉬었다. 진심이 나오는 것들이 방송에서 보이고 촬영할 때 사실 표정이나 이런 게 그렇게 나올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자신이 긴장하고 걱정하는 모습 등 다양한 감정이 표정에 드러난 것을 보고 놀랐다며, 촬영 후 감독에게 “오늘 뭐가 너무 없어서 방송 괜찮겠어요?”라고 물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감독은 “걱정하지 마세요. 표정에 다 담겼어요”라고 답했고, 실제로 긴박하고 초조했던 순간, 팀을 바꿔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 등이 방송에 나간 것이 신기했다고 털어놓았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김연경 감독님 진짜 리얼하다', '대본 없어도 이렇게 재미있는 거 보면 천재 감독 인정', '편집이 궁금증을 유발하는 건 맞지만 대본은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연경의 진정성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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