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K-뷰티 ‘기술 한류’의 새 지평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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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K-뷰티 ‘기술 한류’의 새 지평 열다

Jihyun Oh · 2025년 10월 31일 02:31

2025년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가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 정상들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의 전시 및 체험 부스는 단연 ‘인기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닥터자르트, 프리메라, 웰라쥬, 이니스프리 등 국내 대표 K-뷰티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친환경 패키징, 비건 포뮬러, 개인 맞춤형 피부 진단 솔루션 등은 ‘기술 기반 뷰티 혁신’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K-뷰티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김혜경 여사는 다이애나 폭스 카니 캐나다 총리 부인과 만나 한국의 전통미를 담은 한복을 소개하며 환담을 나눴습니다. 카니 여사는 “딸이 K-화장품을 갖고 싶어 한다”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고, 올리브영 쇼핑 리스트를 챙겨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외신들도 K-뷰티의 약진에 주목했습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K-뷰티가 ‘트렌드 중심’에서 ‘기술 주도 산업’으로 도약했다고 평가했으며, 미국 <보그(Vogue)>는 APEC에서 가장 주목받은 비즈니스 키워드로 ‘K-Beauty’를 꼽았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APEC 무대에서 K-뷰티는 한류 콘텐츠를 넘어 국가 브랜드 경쟁력의 상징이 되었다”며, 향후 글로벌 유통망 확대와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K-뷰티 산업의 저변을 더욱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APEC 경주 행사는 K-뷰티가 ‘감성의 한류’에서 ‘기술의 한류’로 진화했음을 증명하며, 한국의 아름다움이 세계 무대에서 다시 한번 빛나는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국내 네티즌들은 “APEC에서 K-뷰티가 이렇게 주목받다니 자랑스럽다”, “기술력까지 갖춘 K-뷰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언론의 긍정적인 평가에 대해 “우리나라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것 같아 뿌듯하다”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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