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트롯챔피언'서 여전한 가창력 과시…'마지막 연인'·'돌아설 때' 열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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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트롯챔피언'서 여전한 가창력 과시…'마지막 연인'·'돌아설 때' 열창

Yerin Han · 2025년 10월 31일 02:57

가수 한혜진이 MBC ON '트롯챔피언' 무대에 올라 변치 않는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30일 방송된 '트롯챔피언'에서 한혜진은 히트곡 '마지막 연인'(1996)을 열창했습니다. 이 곡은 90년대 말 라디오와 성인가요 프로그램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떠나간 사람을 품위 있게 보내는 노래'로 많은 이들의 추억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무대에 오른 한혜진은 군더더기 없는 창법으로 곡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했습니다. 특유의 짙은 비음과 허스키한 음색은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휘어잡았으며,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그녀의 목소리는 '그 시절 감성'을 고스란히 되살려냈습니다.

이어 한혜진은 또 다른 인기곡 '돌아설 때'를 선보였습니다. 이 곡은 정통 트로트의 구성진 리듬과 '미련 없이 돌아서겠다'는 담백한 가사가 어우러져 중장년 여성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던 곡입니다. 한혜진은 담백한 표현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곡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한편 이날 '트롯챔피언'에는 한혜진 외에도 마이진, 김수찬, 전유진, 김용필, 하동근, 진욱, 성민, 류원정, 하유비, 미니마니, 나태주 등 다양한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역시 한혜진! 노래 실력은 여전하시네요', '마지막 연인 들으니 옛날 생각나서 눈물 핑 돌았어요', '돌아설 때 가사가 내 얘기 같아서 슬펐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무대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Han Hye-jin #Trot Champion #Last Lover #When Turning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