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법래, 뮤지컬 '슈가'로 1년 만에 컴백... '제리'로 무대 달군다
배우 김법래가 오는 12월 12일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슈가'에 합류하며 1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뮤지컬 베테랑으로 손꼽히는 김법래가 출연하는 '슈가'는 코미디 영화의 고전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를 원작으로 한다. 1929년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우연히 갱단의 살인을 목격한 두 재즈 뮤지션이 목숨을 건 여장을 하고 여성 밴드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다.
김법래는 극중 순수하고 엉뚱한 베이시스트 '제리' 역을 맡았다. 그는 동료 '조'와 함께 범죄 현장을 목격한 후, 위험을 피해 '다프네'라는 여성으로 변신해 밴드 생활을 이어간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김법래는 매혹적인 춤선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슈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며, 공개된 프로필 사진에서는 '제리'의 중후한 매력과 여성으로 변신한 '다프네'의 고혹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법래는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으로 “고전 영화로서 잘 만들어진 명작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국내 초연으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설렌다”며 “오랜만에 유쾌한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즐겁다. 관객분들에게 행복한 마음과 기분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슈가'는 오는 12월 12일 개막 예정이다.
김법래의 뮤지컬 복귀 소식에 네티즌들은 '역시 믿고 보는 배우 김법래!', '뮤지컬 슈가 정말 기대된다. 김법래 배우의 연기 변신이 궁금하다', '유쾌한 작품이라니 벌써부터 웃음꽃 필 것 같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