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CEO 서밋 2025, BTS RM 연설부터 지드래곤 만찬 무대까지… 차은우도 깜짝 등장 '화려한 라인업'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2025에 K팝 스타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이 한국 가수 최초로 APEC CEO 서밋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K-컬처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 29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문화 세션에서 RM은 ‘APEC 지역의 문화창조산업과 K-컬처의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10분간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K-컬처가 국경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강조하며, 문화산업이 APEC의 핵심 의제로 다뤄지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RM은 K팝을 ‘음악, 춤, 비주얼, 스토리텔링이 융합된 360도 패키지 콘텐츠’로 정의하며, K-컬처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APEC 지역 내에서의 협력과 발전을 촉구했다.

또한, 오는 31일에는 월드 스타 지드래곤(G-DRAGON)이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 무대에 K팝 아티스트 대표로 오른다. 혁신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한 지드래곤은 APEC의 가치를 알리고 대한민국 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는 지난 7월부터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활동 중이며, 글로벌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현역 군인 신분인 차은우의 깜짝 등장이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군복을 입은 차은우가 APEC 정상회의 행사 지원을 위해 경주에 파견된 모습이 포착되어 화제가 됐다. 늠름한 군인으로서의 모습과 변함없는 비주얼로 현장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처럼 APEC CEO 서밋 2025는 RM, 지드래곤, 차은우 등 K팝을 대표하는 스타들의 참여로 문화적 교류와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를 보여주는 장이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RM 연설이라니, APEC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이다', '지드래곤 무대라니, 벌써부터 기대된다!', '군복 입은 차은우라니, 멋있으면서도 찡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K팝 스타들의 APEC 참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