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세 선우용여, '용여한끼'로 첫 단독 예능 도전…셰프 조건 공개 '화제'
81세 배우 선우용여가 오는 11월 27일 첫 방송되는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용여한끼’를 통해 생애 첫 단독 예능에 도전한다.
‘용여한끼’는 ‘나이를 먹어도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모토 아래, 배우 선우용여가 셰프들과 함께 MZ세대가 사랑하는 트렌디한 요리에 도전하는 세대 반전 요리 예능이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선우용여는 장미꽃 앞치마를 입고 요리가 담긴 그릇과 국자를 든 채 환하게 웃고 있어, 세대를 초월한 배움의 열정과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81세, 아직도 요리를 배우고 싶나요?’라는 질문에 “너무 좋죠! 복잡하면 어때, 어려우면 어때, 다 배워야죠”라고 답하며 MZ세대 못지않은 열정을 보여준다. 또한 ‘리조토, 해파리 냉채, 닭발, 고수 요리도 환영’이라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배움의 의지를 드러낸다.
선우용여는 셰프에게 ‘유명세 욕심 금지, 최선을 다하는 열정, 공손한 자세’라는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하며 “만약 셰프님이 선생님이 알고 계신 거랑 다르게 가르쳐주면 어떡해요?”라는 유세윤의 질문에 “그럼 가만 안 두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모수’ 방문 영상에서는 ‘난쟁이 똥자루만한’ 양의 코스 요리에 투덜거리면서도, 식사 후 “세 시간을 먹어, 세 시간을!”이라며 분통을 터뜨리는 등 솔직하고 생활감 넘치는 매력을 선보인다. 안성재 셰프에게 배우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노땡큐야~”라며 직설적으로 답해 웃음을 더한다.
개그맨 유세윤은 ‘35살 연하남에게 홀랑 넘어간 81세 선우용여’라는 콘셉트로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았던 인연에 이어,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든든한 ‘수발러’로 합류해 선우용여와 세대를 초월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용여한끼’는 단순한 요리 프로그램이 아니라, 인생의 태도와 배움의 자세를 이야기하는 예능”이라며 “81세 선우용여의 유쾌하고 진정성 있는 인생 2막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여한끼’는 11월 27일 저녁 8시 tvN STORY에서 첫 방송된다.
네티즌들은 ‘드디어 선우용여 선생님 단독 예능이 나오네요!’, ‘81세인데도 배우려는 자세가 너무 멋지세요’, ‘유세윤과의 케미도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