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델타항공 차별 사과받고 루머엔 '강경 대응'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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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델타항공 차별 사과받고 루머엔 '강경 대응' 선언

Jisoo Park · 2025년 10월 31일 10:25

가수 소유가 델타항공 기내에서 겪은 인종차별 논란과 관련해 항공사 측으로부터 공식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유는 31일 개인 SNS를 통해 "지난주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 편 항공기 내에서 발생한 일들 관련해 여전히 허위 사실과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어 정확하게 정리된 내용들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비행 내내 이어진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고민하다 착륙 전, 불편 사항을 작성해 기내 승무원을 통해 접수했었다. 그리고 이번 주 델타항공으로부터 메일을 통해 사과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일주일 동안 제가 겪었던 일들과 당시 느꼈을 감정에 공감하며 걱정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며,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 덕분에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하지만 소유는 "사실을 바로잡는 글을 또 한 번 써야 할 만큼 여전히 허위사실과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문제가 되었던 일들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사과받았으니 더는 이와 관련해 공개된 채널을 통해 언급하지 않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거 없는 억측,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인격권을 침해하는 모욕적인 표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며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바로잡아야 할 일들에 대해서는 바로잡으려고 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소유는 미국 뉴욕에서 한국으로 오는 델타항공 비행기 안에서 인종차별적 대우를 받았다며 15시간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만취 상태였다는 루머가 퍼지자, 소유는 직접 "탑승 전 소량의 주류를 마셨을 뿐 문제없이 탑승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유님 힘내세요', '항공사 사과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허위사실 유포는 정말 나쁘다, 법적 대응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소유를 응원했다.

#Soyou #Delta Air Lines #racial discrimination #rumors #legal 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