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원, "싱글 꿈꿨지만 일찍 지쳐 결혼했다"..이른 결혼 이유 최초 고백

배우 이요원이 이른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일(일) 방송되는 KBS 1TV 무비 토크쇼 ‘인생이 영화’ 29회에서는 배우 이요원이 출연해 자신의 히트작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요원의 필모그래피를 조명하며, 영화 평론가 거의없다는 ‘남자의 향기’에 대해 “제 또래가 명세빈, 이요원과 사랑에 빠진 영화”라고 언급했다. 또한, 라이너는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이요원의 연기에 대해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요원은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촬영 당시 유오성을 상대로 장난쳤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너는 “우리 같았으면 화장실로 불려갔을 것”이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광식이 동생 광태’ 속 캐릭터 윤경에 대해서는 “저라면 ‘날 좋아하냐’고 물어볼 것 같다”고 말했으며,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에 대해서는 “저도 영화 속 소녀들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었다”는 속마음을 드러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가장 큰 관심사는 배우로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점의 이른 결혼 발표였다. 이요원은 “화려한 싱글로 사는 게 꿈이었지만, 너무 일찍 사회생활을 해서 지쳐 있었을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평론가 거의없다는 “신랑이 타이밍을 아주 잘 보고 들어왔군요”라고 재치있게 받아쳤다.

MC 이재성이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같은 선택을 하시겠습니까?”라고 묻자, 이요원은 가감 없는 솔직한 답변과 센스 넘치는 수습 멘트로 녹화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는 후문이다.

‘첫사랑의 아이콘’ 이요원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인생이 영화’ 29회는 2일(일) 밤 9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방송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요원 배우님 솔직한 모습 보기 좋다", "결혼에 대한 생각 나랑 비슷하네", "주말 밤 드라마 재밌게 볼게요" 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