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지영, '살림남2' 하차 심경 고백... "아름답게 헤어졌다"
Eunji Choi · 2025년 11월 1일 05:34
가수 백지영이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하차 후 2주 만에 심경을 밝혔다.
백지영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백지영♥정석원 부부가 캠핑장에서 직접 요리한 핵매운 쭈꾸미 삼겹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그동안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영상 속에서 백지영은 캠핑 준비를 하던 중, 제작진으로부터 '살림남2' 하차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백지영은 "매주 목요일, 일주일에 한 번 녹화하는 것을 지키기 너무 힘들었다"며 "해외 투어 등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2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MC 대타를 세 번이나 썼다"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연말 공연까지 있어서 녹화 날짜 변경을 요청했지만, 인력 문제로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공연에 피해를 주기 싫어 슬프지만 아름답게 헤어졌다"며 "마지막 녹화 날 펑펑 울었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녀는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죄송하다"면서도 "언젠가 서진이 옆 게스트로 출연할 수도 있으니, '살림남2'의 가족으로 영원히 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백지영의 솔직한 하차 소감에 네티즌들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랬을까", "무대 위에서 더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그래도 아쉽네요"라며 그녀의 마음을 위로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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