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은, 윤선우 “첫 만남? 호감 전혀 아니었다…‘노잼’ 예상했다”
배우 김가은과 윤선우 부부가 첫인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일 로이킴의 유튜브 채널에는 ‘로이킴의 '달리 프로포즈 연구소' with 윤선우X김가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김가은이 윤선우에게 프러포즈하는 장면을 본 로이킴이 윤선우에게 DM을 보내 '답프러포즈'를 제안하는 모습이 담겼다. 윤선우는 이에 응하며 로이킴과 만나 프러포즈 준비에 돌입했다.
윤선우는 10월 26일로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밝히며 “프러포즈 빼고는 준비가 거의 다 끝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로이킴이 “아내가 먼저 프러포즈해줄 거라고 상상했냐”고 묻자, 윤선우는 “전혀 예상 못 했다. 저도 깜짝 놀랐다”며 김가은이 프러포즈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윤선우는 원래 계획대로라면 프러포즈가 지난주에 진행됐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혼자 없을 때 TV로 틀어주려고 준비했었는데, 너무 느낌이 살지 않더라. 그래서 이렇게 하면 평생 욕먹을 것 같아서 없앴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본격적인 프러포즈 준비를 위해 로이킴은 웨딩플래너에게 연락해 김가은을 잡지 인터뷰로 위장하여 프러포즈 장소로 유인했다. 장소에 도착한 김가은은 윤선우와의 첫 만남에 대해 “첫인상부터 호감 이런 건 전혀 아니었다. 그냥 되게 바르고 다정하고 착하게 생긴 오빠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윤선우 역시 김가은의 첫인상에 대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뭔가 되게 새침데기 같고, 개구쟁이 같아서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가은은 “오빠가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아 조금 노잼이겠다’ 싶었다”고 덧붙였고, 윤선우는 “장난치는 걸 너무 좋아해서 제 신발과 휴대폰을 숨겨놓고 8시간 동안 안 돌려줬다”고 폭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네티즌들은 '김가은님 대단하다! 역시 능력자', '윤선우님 처음엔 오해했었구나 ㅋㅋ 그래도 보기 좋아요',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등 두 사람의 솔직한 모습과 결혼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