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치환, 대장암 3기 투병 극복 후 완치 판정까지…'이십세기 힛트쏭'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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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안치환, 대장암 3기 투병 극복 후 완치 판정까지…'이십세기 힛트쏭'서 재조명

Sungmin Jung · 2025년 11월 1일 07:58

가수 안치환이 대장암 투병 사실을 극복하고 완치 판정을 받은 이야기가 재조명되었습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다시 노래하다! 아픔을 이겨낸 가수'를 주제로 꾸며진 차트쇼에서 안치환이 8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과거 히트곡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안치환은 지난 2014년 건강검진 중 대장에서 암세포를 발견, 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던 그는 1년 동안 6주의 방사선 치료, 12번의 항암 치료, 2번의 수술을 견뎌내며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겨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체중이 15kg이나 감소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치환은 투병 중에도 '딴따라'로서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고 느꼈으며, 낯선 상황 속에서도 곡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직접 녹음까지 진행했으며, 그의 11집 앨범에는 투병 의지를 담은 곡 '나는 암환자'가 수록되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꾸준한 회복 노력 끝에 현재는 무대에 설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되찾았으며, 5년 후 완치 판정을 받아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안치환 씨의 투병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노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부탁드려요' 등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Ahn Chi-hwan #Hit Song 20th Century #A Person is More Beautiful Than a Flower #I Am a Cancer Pati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