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진짜 콘서트'로 증명한 월드클래스 솔로 아티스트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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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진짜 콘서트'로 증명한 월드클래스 솔로 아티스트의 위엄

Seungho Yoo · 2025년 11월 1일 09:09

방탄소년단 진이 지난 10월 31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앙코르 콘서트 ‘#런석진 에피소드.투어 앙코르(#RUNSEOKJIN_EP.TOUR_ENCORE)’를 통해 월드클래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 8월 월드투어를 마쳤지만, 팬덤 ‘아미(ARMY)’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성사된 이번 앙코르 공연은 촉박한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진의 열정과 노력으로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선사했다. 진은 무대 위에서 “공지 후 티켓팅까지 2주밖에 없었다. 짧은 시간 안에 앨범 작업과 콘서트 준비를 병행해야 했지만, 아미들에게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러닝 와일드(Running Wild)’와 ‘돈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로 이어지는 강렬한 팝 사운드부터 ‘그리움에’, ‘전하지 못한 진심’에서 선보인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 그리고 ‘낫씽 위드아웃 유어 러브(Nothing Without Your Love)’에서 아미와 함께 부른 떼창까지, 진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런석진’이라는 콘서트명에 걸맞게 경기장을 누비는 퍼포먼스와 ‘문(Moon)’ 무대에서 선보인 열기구 퍼포먼스는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연출로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아티스트와 팬이 감정을 공유하는 ‘진짜 콘서트’의 가치를 되새기게 했다. 진은 텔레파시 게임, 싱어롱 게임 등 팬 참여형 코너를 통해 시종일관 팬들과 소통하며 마치 오랜 친구, 가족 같은 친밀감을 형성했다.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부르며 객석에 누워 팬들의 함성을 만끽하는 장면은 진과 아미만이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의 제이홉과 정국이 깜짝 등장하며 콘서트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세 멤버가 함께 ‘슈퍼 참치’를 부르고 각자의 솔로곡과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는 장면은 팬들에게 ‘완전체 방탄소년단’의 귀환을 예감하게 하는 선물과도 같았다.

이번 솔로 투어를 통해 한층 성장한 무대 장악력과 노련미를 보여준 진은 “이 투어가 저를 더 성장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군백기’를 마치고 완전체 컴백을 앞둔 방탄소년단에게 진의 이번 월드투어는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탄이 될 것이다. 진은 “방탄소년단으로서 더 멋있는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콘서트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최고였다', '석진이 솔로 폼 미쳤다', '다음 컴백이 너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무대 장악력과 팬들과의 교감 능력에 감탄했다.

#Jin #BTS #J-Hope #Jungkook ##RunJin Episode. Tour Encore #Running Wild #Don't Say You Love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