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 후 중환자실行 임라라, 건강 회복 근황 전하며 감사 인사 '뭉클'
개그우먼 임라라가 출산 후 겪었던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과 현재 회복 중인 근황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라라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비록 10분이지만 얼마만에 산책인지. 살아있음에 감사한 하루하루'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알렸다. 그녀는 지난달 14일 쌍둥이 남매를 출산했지만, 출산 9일 만에 산후출혈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아가들 손 한 번 못 잡아볼 뻔했는데, 많은 분들의 걱정과 응원 덕분에 잡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걱정 끼쳐 미안하고, 또 고맙습니다'라며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출산 9일 차에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산후출혈이 생겼지만, 가까운 큰 병원 응급실에서 산모를 받지 못해 상황이 더욱 위급했다'며, '다행히 분만 병원에서 받아주신다는 연락을 받을 수 있었고, 구조대원분들 덕분에 제시간에 수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고 덧붙였다.
임라라는 '남편과 떨어지기 전 너무 불안해서 민수에게 주변 분들의 기도를 부탁했고, 그 덕분에 지금은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도 여러분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늘 기도할게요'라며 팬들의 응원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저를 위해 힘써주신 구조대원분들, 이대목동병원 응급실·중환자실, 그리고 전종관 교수님을 비롯한 산과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의료진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뉴스에 달린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부분 임라라의 쾌유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였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꽃길만 걸으세요!', '건강하게 회복하시는 모습 보기 좋아요. 아기들이랑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연예인 걱정은 하는 거 아니라지만, 정말 안쓰러웠는데 이렇게 건강해져서 다행이에요' 등의 댓글이 달리며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