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열 음저협 회장, 국제 회의서 비위 사안 직접 해명… 박수호 국장, CISAC APC 부의장 선출

Article Image

추가열 음저협 회장, 국제 회의서 비위 사안 직접 해명… 박수호 국장, CISAC APC 부의장 선출

Yerin Han · 2025년 11월 1일 09:40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회장이 최근 불거진 고위 임원 비위 사안에 대해 국제 사회 앞에 직접 해명하고 재발 방지 의지를 밝혔다.

음저협에 따르면, 추 회장은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아시아-태평양 위원회(APC)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추 회장은 비위 사안의 경위와 후속 조치 내용을 투명하게 설명했으며, 조직 운영의 투명성과 윤리 강화를 약속했다.

CISAC은 이번 회의에 앞서 음저협의 고위 경영진 비위 의혹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해명을 자매 단체들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추 회장의 참석을 공식 권고한 바 있다.

추 회장은 회의에서 "일부 직원의 개인적 일탈"이라며 협회 운영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긴급 이사회 소집, 직무 해제, 특별 조사위원회 구성 등 신속한 대응과 함께 향후 외부 수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을 밝혔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투명성', '책임', '윤리'를 조직 운영의 3대 가치로 삼아 회원과 창작자가 신뢰할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박수호 음저협 사업2국장이 CISAC APC 부의장으로 선출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한국 음악저작권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박 국장은 향후 3년간 APC의 주요 정책 결정에 참여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저작권 단체 간 협력과 교류를 이끌게 된다.

음저협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와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을 통해 회원과 창작자를 위한 권익 보호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이번 소식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은 "국제 무대에서 제대로 해명하고 와서 다행이다", "박수호 국장 부의장 선출 축하드린다! 한국 저작권 위상이 높아지길", "음저협, 이번 기회에 확실히 쇄신해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추가열 #박수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CISAC #A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