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범, '놀토' 회식 2차 가다 신동엽과 팔씨름 중 아내에게 딱 걸려!
개그맨 곽범이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회식 중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놀토'에는 박준형, 곽범, 정혁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특히 곽범은 '놀토' 출연진과의 회식에 대한 남다른 열망을 드러내며 겪었던 웃지 못할 가정불화 사연을 털어놓았다.
곽범은 '놀토' 회식이 정말 가보고 싶었던 자리였다며, 신동엽과의 술자리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회식 1차에 이어 2차까지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신동엽 선배랑 술잔을 기울일 수 있는 게 영광이고, 감사하게도 껴주셔서 삼겹살집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2차는 와이프한테 보고된 게 아니었다. 이 기회가 다신 오지 않을 것 같아서 갔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회식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고, 곽범은 신동엽과 팔씨름 대결까지 펼쳤다고. 그는 "그때가 아마 새벽 2시 반이었다. 신동엽 선배랑 팔씨름을 붙어서 영광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바로 그때, 스마트워치에 뜬 아내의 전화를 무시할 수 없어 전화를 받았고, 돌아오는 아내의 한마디에 웃음기를 잃어야 했다.
곽범은 아내가 "너 뭐 하냐"라고 묻자, 신동엽과 팔씨름 중이라고 답했고, 아내는 "술 취했으면 들어와. 이 새벽에 무슨 소리냐"라고 말해 결국 그는 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급히 집으로 향해야 했다는 후문이다. 곽범의 솔직한 고백에 스튜디오는 폭소의 도가니가 되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곽범 너무 웃기다', '신동엽이랑 팔씨름이라니 대단하다', '아내분 반응이 현실적이다'라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다음엔 꼭 인사하고 들어가세요', '놀토 회식 부럽다'는 댓글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