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진, 봉준호 감독 ‘살인의 추억’ 캐스팅 거절 비하인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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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봉준호 감독 ‘살인의 추억’ 캐스팅 거절 비하인드 공개

Hyunwoo Lee · 2025년 11월 1일 14:23

배우 장혜진이 봉준호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한 장혜진은 9년 동안 연기를 쉬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녀는 “대학 졸업 후 연기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 마트, 백화점에서 일하며 생계를 유지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연기를 그만둔 상태에서 봉준호 감독님이 ‘살인의 추억’을 준비하며 백화점에서 일하고 있던 저에게 캐스팅 제안을 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졸업 프로필 사진이 인상 깊으셨던 것 같다”라고 덧붙인 장혜진은 “당시 연기를 그만둔 상태라 거절했지만, 봉 감독님은 ‘다시 연기를 시작하고 이 작품으로 성공하면 다시 만나자’고 말씀하셨다”라고 전했다.

결국 두 사람은 영화 ‘기생충’으로 다시 만나 명작을 탄생시켰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봉준호 감독님과 장혜진 배우의 인연이 정말 신기하다”, “살인의 추억을 거절했지만 기생충으로 다시 만나다니 운명인가?”, “장혜진 배우 연기력은 말해 뭐해”라며 놀라움과 감탄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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