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채무, 4학년 외손자 심지원에 '9억 거북이' 플렉스 제안받고 '아프리카 가야겠다' 너스레
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임채무 회장의 후계자로 지목된 4학년 외손자 심지원이 파충류 입양에 나선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역지사지, 자아성찰 프로그램으로, 지난 회 최고 시청률 6.9%를 기록하며 177주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오늘(2일) 방송되는 329회에서는 적자에 시달리는 ‘두리랜드’의 임채무 회장과 딸 임고운 실장에 이어, 4학년 손자 심지원이 ‘두리랜드’를 살리기 위해 3대가 뭉친 모습을 공개한다.
특히 ‘두리랜드’ 상속 야망을 가진 심지원이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에 필요한 양서·파충류 홍보대사 아웃사이더를 만난다. 심지원은 예산 500만~1천만 원에도 불구하고 9억 원 상당의 거북이를 점찍어 임채무를 당황시킨다. 물 위를 뛰는 ‘그린 바실리스크’, 200만 원 상당의 ‘테구’ 도마뱀에 반한 심지원은 “엄청 멋져요”라고 감탄하지만, 임채무는 “이놈들은 내 몸값보다 비싸”라며 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전현무는 “손주가 아쉬워하네”라고 덧붙인다.
하지만 심지원은 포기하지 않고 ‘알다브라 코끼리 거북이’에 푹 빠진다. 먹이 주기, 등껍질 닦기까지 직접 하며 “살면서 이렇게 큰 거북이를 본 적이 없어요”라며 황홀해한다. 아웃사이더가 거북이들의 월 급여비가 300만 원, 한 마리에 1억 5천만 원, 총 9억 원이라고 밝히자, 심지원은 “할아버지 이거 다 사주세요”라고 요청한다. 임채무는 “내가 아프리카에 다녀와야겠다”고 너스레를 떨고, 심지원은 “제가 아프리카에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응수하며 ‘두리랜드’에 대한 막강한 애정을 드러낸다. 과연 심지원의 과감한 투자가 ‘두리랜드’의 흑자 전환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시청자들은 '어린이 후계자 벌써부터 스케일이 다르네', '할아버지와 손자의 찐 케미 기대된다', '두리랜드 제발 살아나라!' 등 심지원의 통 큰 투자와 두리랜드의 재기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