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보그 재팬' 디지털 커버 장식…무보정 자신감 "사진 찍는 것 좋아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보그 재팬'의 2025년 1월호 스페셜 디지털 커버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2025 보그 월드: 헐리우드' 참석을 기념해 공개된 이번 커버는 영화와 패션의 융합을 테마로, 할리우드 스타 제임스 딘에게서 영감을 받은 콘셉트로 진행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뷔는 오토바이에 기댄 옆모습, 카메라를 향해 브이(V)를 그리는 모습 등 클래식한 감성과 현대적인 미니멀리즘을 넘나드는 매력을 선보였다.

'보그 재팬'은 뷔를 “압도적인 기운으로 세계를 매료시키는 첫 디지털 커버 주인공”이라 칭하며, 그의 독보적인 저음 보이스, 풍부한 표현력, 섬세한 표정, 그리고 모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높이 평가했다.

지난 2013년 데뷔 이후 음악과 감성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궤적을 구축해 온 뷔는 2023년 발표한 솔로 앨범 ‘Layover’를 통해 “조용하고 깊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뷔는 자신의 가장 큰 강점으로 “아직도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점”을 꼽으며, 사진 작업에 있어 “노 필터, 노 가공”이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그의 태도와 어떤 각도에서도 자신감 있는 무보정 모습이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방탄소년단과 협업했던 포토 큐레이터는 뷔가 자신의 사진은 보정하지 말아 달라고 직접 요청했다고 밝혀 그의 '무결점' 자신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 네티즌들은 '역시 김태형! 뭘 해도 화보네', '무보정 자신감이라니 대단하다, 태형이 사진 실력도 좋잖아', '보그 재팬 커버 너무 멋있어!'라며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