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가출 반복하는 남편…'연기 부부', '결혼 지옥'서 눈물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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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가출 반복하는 남편…'연기 부부', '결혼 지옥'서 눈물 토로

Sungmin Jung · 2025년 11월 1일 23:39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결혼 지옥')에 14년간 가출을 반복하는 남편과 그런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 '연기 부부'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11월 3일(월)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결혼 지옥'에서는 연애 3개월 만에 결혼한 '연기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아내는 남편이 14년째 집을 나가는 것을 반복하며 고시원 생활을 하거나 경찰에 의해 강제로 집으로 돌아오는 상황까지 발생한다고 밝혔다.

첫째가 돌이 되기도 전에 시작된 남편의 가출에 아내는 "느닷없이, 일방적으로 그냥 사라지니 꼭 시한폭탄 같다. 한 달 반씩 안 들어온 적도 있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남편의 반복된 가출은 '술'에서 시작됐다. 고된 일을 마친 후 동료들과 술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풀던 남편은 "처음엔 외박 수준이었다. 점점 대담해졌다. 'X 먹어 보라'며 나간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아내는 남편이 술만 마시면 "헐크처럼 돌변한다"고 심각한 음주 문제를 언급했으며, 제작진에게 전달된 영상 속 만취한 남편의 모습은 방송 불가 수준이었다. 이를 본 남편은 "저도 조금 충격적이네요"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오은영 박사는 "알코올 사용 장애가 심각한 수준이다. 단 한 방울의 술도 용납 안 된다"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습관적인 가출과 홀로 남겨진 아내. '연기 부부'에게 숨겨진 상처와 사연은 무엇일까. 그들의 이야기는 11월 3일(월) 밤 10시 50분 '결혼 지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 전부터 '연기 부부'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특히 남편의 반복된 가출과 심각한 음주 문제에 대해 "정말 고구마 백 개 먹은 기분이다", "오은영 박사님의 따끔한 충고가 꼭 필요해 보인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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