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우주메리미' 속 '생존형 로코 히로인' 완벽 변신… 설렘과 현실 오가는 공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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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우주메리미' 속 '생존형 로코 히로인' 완벽 변신… 설렘과 현실 오가는 공감 연기

Minji Kim · 2025년 11월 2일 00:39

배우 정소민이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생존형 로코 히로인'으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지난 11월 1일과 2일 방송된 '우주메리미' 7, 8회에서 정소민은 유메리 역을 맡아 '벼랑 끝 예비신부'라는 현실적인 설정을 사랑스럽고도 성숙하게 그려냈다.

7회에서 김우주(최우식 분)의 고백을 받은 메리는 당황스러움 속에서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입원 중인 전 우주(서범준 분)를 대신 돌봐준 우주에게 "다음부턴 우주 씨 신경 쓰이게 안 할게요♥"라고 문자하며 풋풋한 미소를 보였다. 정소민은 현실적인 어색함과 달콤한 떨림을 절묘하게 포착해 '생활 밀착형 설렘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어 메리는 윤진경(신슬기 분)을 통해 우주가 명순당 후계자이며,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그의 아버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주의 복잡한 과거와 가족사에 얽힌 진실에 메리는 자책하는 그에게 "너무 미안해할 필요 없다고요. 그만 도와줘도 돼요. 나도 마음이 계속 불편했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 장면에서 정소민은 허탈함, 서운함, 미안함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목소리 톤과 눈빛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갈대밭에서의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메리와 우주는 '가짜 신혼'에서 '진짜 사랑'으로 변화하는 순간을 맞이했다. 정소민은 억눌렀던 진심이 사랑으로 피어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8회에서는 메리가 고향 집에서 우주와 함께 보내는 시간, 백상현(배나라 분)에게 관계를 솔직하게 밝히기로 결심하는 모습,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의 기일을 맞는 장면 등을 통해 가족의 따뜻함과 사랑의 안정감을 동시에 전달했다. 정소민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캐릭터의 성장, 즉 '이제는 누군가의 곁에 있을 수 있는 사람'으로 변모한 유메리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이후 메리와 우주는 사내 비밀 연애를 시작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지만, 전 우주에게 정체가 발각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과연 메리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정소민은 '우주메리미'에서 역할에 완벽히 몰입하여 일상의 웃음과 애틋한 감정을 넘나드는 생활 밀착형 연기의 정수를 선보이고 있다. 밝음과 불안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감정 연기를 매끄럽게 소화하며 캐릭터의 감정 스펙트럼을 풍부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정소민 연기 너무 현실적이라 몰입된다', '메리 캐릭터 완전 내 최애 됐어', '최우식과의 케미 터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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