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성문 변호사, 52세 투병 끝 별세…아내 김선영 아나운서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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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백성문 변호사, 52세 투병 끝 별세…아내 김선영 아나운서 애도

Eunji Choi · 2025년 11월 2일 08:52

법조인이자 방송인으로 대중과 소통해 온 고(故) 백성문 변호사가 52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백 변호사는 희귀암인 부비동암 투병 끝에 지난 10월 31일 오전 별세했으며, 그의 곁을 지켜온 아내이자 YTN 앵커인 김선영 아나운서는 남편과의 안타까운 이별을 애도했습니다.

고 백성문 변호사는 지난 10월 31일 오전, 52세를 일기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었습니다.

생전 그는 JTBC ‘사건반장’, MBN ‘뉴스파이터’, EBS ‘백성문의 오천만의 변호인’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법률 전문가로서 깊이 있는 분석과 따뜻한 해설로 대중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법조계와 방송계 모두에서 인정받는 인물이었습니다.

지난 2019년 YTN 김선영 아나운서와 결혼한 두 사람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방송계 대표 잉꼬부부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결혼 6년 만에 백 변호사가 병마와 싸우다 일찍 세상을 떠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김선영 아나운서는 고인의 SNS를 통해 “사람 좋은 선한 미소로 제게 다가온 남편이 영면에 들었습니다”라며, 지난해 여름 부비동암 진단을 받은 후 1년 넘게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고 밝혔습니다. 힘든 치료 과정 속에서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고 아내를 챙기던 남편의 따뜻했던 인품을 회상하며 슬픔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항암 중 한쪽 눈이 실명해도 방송 복귀를 위해 의지를 불태웠던 사람”이라며, “하지만 부부의 간절한 기도는 끝내 닿지 못했습니다”라고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또한, “결혼 10주년에 파리에 다시 가자는 약속은 지키지 못했네요. 생전에 남편이 가장 좋아했던 파리 사진으로 대신합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백 변호사는 대중에게 법과 정의의 의미를 쉽게 전달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방송인 출신 변호사였습니다. 그의 따뜻한 미소와 진심 어린 조언은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입니다.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백 변호사님의 따뜻한 모습이 잊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힘든 투병 소식에 마음이 아팠는데…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가족분들께 위로를 전합니다', '방송에서 보여주신 명쾌한 설명과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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