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지 5년… 고 박지선, 여전히 빛나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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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지 5년… 고 박지선, 여전히 빛나는 그리움

Minji Kim · 2025년 11월 2일 10:45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5년이 흘렀습니다.

2020년 11월 2일, 박지선은 안타깝게도 모친과 함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외부 침입 흔적 없이 유서성 메모가 발견돼, 경찰은 부검 없이 유족의 뜻을 존중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은 깊은 슬픔에 잠겼고, 발인식에는 유재석, 김신영, 안영미, 박보영 등 수많은 동료들이 눈물로 고인을 배웅했습니다.

박지선은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개그콘서트'의 여러 인기 코너에서 독보적인 유머 감각과 밝은 에너지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봉숭아 학당', '솔로천국 커플지옥', '선생 김봉투' 등에서 선보인 그녀의 유쾌한 활약은 신인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휩쓸며 빛났습니다. 방송뿐 아니라 라디오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 MC로도 맹활약하며 주변에 늘 웃음과 따뜻함을 선사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5주기가 된 오늘,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은 여전히 깊습니다. 매년 생일마다 동료와 팬들은 그녀를 기억하고 있으며, 올해도 배우 이윤지, 가수 알리 등이 납골당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이윤지는 "오늘은 소풍날이니까"라며 웃음을 잃지 않았고, 알리는 "오늘따라 너의 앙칼진 덧니가 그리웠다"고 적으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무대 위에서 빛나던 그녀의 웃음과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은 5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밝은 사람', '착한 개그우먼'으로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부디 그곳에서는 아픔 없이, 늘 그리운 그 미소처럼 평안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네티즌들은 '벌써 5년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아직도 박지선 특유의 웃음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것 같다', '하늘에서 꼭 행복하길 바란다'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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