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선수들 답답함에 '버럭'…결국 눈물까지 펑펑
Sungmin Jung · 2025년 11월 2일 13:15
'배구 여제'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가 대학 리그 우승팀 광주여대와 맞붙은 경기에서 답답한 경기력으로 김연경 감독의 분노를 자아냈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원더독스 팀이 광주여대와 경기를 펼쳤다. 경기 내내 원더독스 선수들은 연이은 서브 범실로 상대에게 점수를 헌납했다.
특히 세트 포인트가 걸린 중요한 순간에도 범실이 나오자 김연경 감독은 결국 참지 못하고 선수들에게 "무슨 생각으로 하냐"고 소리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세트 종료 후 기록지를 확인한 김연경은 "1세트 범실만 10개다. 서브가 빠르지도 않은데 미스를 한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실책을 지적했다. 그는 기본적인 플레이에서의 잦은 실수가 기본기와 집중력 부족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2세트가 시작되고 또다시 서브 범실이 나오자 김연경 감독은 "참 나"라며 좌절감을 드러냈지만, 이러한 질책은 선수들을 각성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후 인쿠시 선수가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연속 득점을 올렸고, 팀의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 인쿠시의 활약은 원더독스가 세트 흐름을 되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김연경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김연경 감독님 마음 이해가요', '기본기부터 다시 해야 할 듯', '그래도 인쿠시 활약 대단했다! 역시 김연경 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선수들의 실책에 답답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인쿠시 선수의 활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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