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300평 단독주택 '관리 지옥' 토로… "이젠 노키즈존, 이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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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300평 단독주택 '관리 지옥' 토로… "이젠 노키즈존, 이사 가고 싶다"

Eunji Choi · 2025년 11월 2일 15:45

가수 브라이언이 꿈꿔왔던 300평 단독주택에서의 전원생활이 예상과 달리 '관리 지옥'이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 브라이언은 "예전부터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었다"는 오랜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주변에서 전원주택 관리가 힘들다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때부터 잔디 깎기나 수영장 관리까지 직접 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브라이언은 최근 절친인 가수 바다와 배우 유진이 자녀들과 함께 집을 방문했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아이들이 집안에서 사탕을 먹으며 돌아다녀 뒤처리에 진땀을 뺐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이제 우리 집은 노키즈존"이라고 농담하며 고충을 드러냈습니다.

그의 집은 이미 동네 명소가 되어 주말마다 집 구경 투어가 생길 정도라고 합니다. 브라이언은 "교회가 끝난 어르신들이 차를 타고 와서 창문을 내리고 '잘 보고 있다'고 하신다"며, 자신의 사적인 공간이 존중받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앞서 유튜브 채널 ‘더 브라이언’을 통해서도 공개되었던 그의 '대저택 라이프'는 낭만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브라이언은 혼자 수영장을 즐기려 했지만, 이내 수영장에 쌓인 먼지를 보고 직접 청소 도구를 들었습니다. 그는 "쉬고 싶은데 세상이 날 못 쉬게 한다. 수영장 청소, 집 청소, 강아지 씻기기… 5분도 쉴 수가 없다"며 피로감을 호소했습니다. 결국 그는 "나 이사 갈래. 다시 서울로 돌아갈까 싶다"며 전원생활의 딜레마를 이야기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브라이언은 "막상 와보니 쉴 시간이 없다. 날 좀 쉬게 해달라"고 간절히 호소하며, 꿈꿔왔던 전원생활이 '노동'의 연속이었음을 밝혔습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역시 전원주택은 로망보다 노동이다", "성실한 브라이언이라 가능한 일"이라면서도 "그래도 저런 집에서 하루만 살아보고 싶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부는 "관리할 게 많아도 부럽다", "체질인 듯" 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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