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집 공개 후 '사생활 침해' 시달리는 스타들

Article Image

꿈의 집 공개 후 '사생활 침해' 시달리는 스타들

Sungmin Jung · 2025년 11월 2일 22:29

화려한 전원주택, 드림하우스, 대저택. 누구나 꿈꾸는 삶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로망’보다 ‘현실’이 먼저 다가온다. 최근 브라이언, 한혜진, 박나래가 방송과 SNS를 통해 각자의 집을 공개한 뒤, 화려함 이면에 숨겨진 고충을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브라이언은 JTBC ‘아는 형님’에서 300평 규모의 전원주택 생활이 '쉴 틈 없는 노동'의 연속이라고 고백했다. 중학교 때부터 잔디 관리, 수영장 청소 등 집안일에 시달려 왔다는 그는 “강아지 씻기고, 수영장 청소하고… 세상이 날 못 쉬게 한다”며 “다시 서울로 돌아가고 싶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의 집은 주말마다 ‘구경 투어’가 생길 정도로 유명해졌지만, 사생활 침해가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모델 한혜진 역시 홍천의 500평 드림하우스 공개 후 ‘불청객 행렬’에 시달렸다. 자신의 SNS에 “찾아오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집 앞에 줄지어 선 차량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마당에 앉아 차 마시며 사진 찍는 사람도 있었다. 제발 찾아오지 말아달라. CCTV로 번호판까지 녹화된다”고 호소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모르는 차가 들어와 있고, ‘집에 있네!’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너무 무서웠다”고 토로했지만, 1년 반에 걸쳐 직접 완성한 집에 대한 애착으로 매물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박나래 역시 이태원동의 166평 단독주택을 공개한 후 사생활 침해를 겪고 있다. 집을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불편을 겪고 있으며, 심지어 낯선 방문객에게 어머니가 문을 열어준 적도 있다고. 이처럼 세 사람은 방송을 통해 꿈의 공간을 공개했지만, 그 대가로 '프라이버시 침해'라는 공통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라이언은 과로, 한혜진은 공포, 박나래는 불편함을 호소하며 꿈의 집이 주는 현실적인 고충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연예인도 사람인데 사생활은 지켜줘야 한다", "집은 로망이지만 현실은 노동이다", "보기엔 멋져도 그 속은 외롭고 힘들 듯", "그냥 콘텐츠로만 즐기자, 찾아가는 건 선 넘었다" 등 연예인들의 고충에 공감하며 사생활 보호를 촉구하는 반응을 보였다.

#Brian #Han Hye-jin #Park Na-rae #Knowing Bros #My Little Old Boy #country house #dream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