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앙코르 팬미팅 '어나더 신' 성황리 마무리…역시 '대세 배우'

가수 겸 배우 이준영이 앙코르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준영은 지난 1일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앙코르 팬미팅 ‘신 바이 준영 : 어나더 신(Scene by JUNYOUNG : Another Scene)’을 개최하고 오후 2시와 7시, 총 두 차례에 걸쳐 팬들과 만났다.

앞서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등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준영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 팬미팅을 확정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그의 폭발적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이준영은 신곡 ‘바운스(Bounce)’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단순히 한 번 더 하는 공연이 아니라 또 하나의 새로운 무대와 이야기를 보여드리고 싶어 준비했다”라며 ‘어나더 신’이라는 부제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MC 없이 이준영이 직접 진행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싶어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며,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뽐내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준영은 미니 1집 타이틀곡 ‘그대 내게 왜 이러나요’, 자작곡 ‘미스터 클린(Mr. Clean)’과 ‘인썸니아(Insomnia)’ 등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래퍼 레디(REDDY)가 ‘미스터 클린’ 무대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너의 밤이 되어줄게’, ‘마이웨이(My Way)’ 등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곡들의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한, 최근 ‘놀면 뭐하니?’의 ‘80s 서울가요제’에서 선보여 대상을 수상했던 박남정의 ‘널 그리며’ 무대를 재현하며 다시 한번 ‘퍼포먼스 장인’임을 증명했다. 그의 시그니처 안무인 ‘ㄱㄴ 댄스’는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앙코르 팬미팅을 위해 새롭게 준비된 코너들도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준영은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2’ 등 출연 작품 속 캐릭터로 빙의해 팬들과 ‘과몰입 밸런스 게임’을 즐기는가 하면, ‘준영’s 믹스테이프’, ‘밈 스틸러’, ‘인트로 노래방’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재치 있는 입담과 예능감을 발산했다.

공연 말미 이준영은 “팬미팅 투어의 시작점인 서울에서 공연을 마무리하게 돼 정말 뜻깊고 행복했다. 한국 첫 팬미팅 당시보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공연 후에는 하이터치 이벤트를 통해 팬 한 명 한 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깊은 팬 사랑을 드러냈다.

팬들은 '역시 이준영! 무대 장인 맞네', '오늘 역대급이었어ㅠㅠ', '앵콜 팬미팅도 성공적이라니 자랑스러워'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성공적인 팬미팅을 축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