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셰프, 11월 17일 공개 확정… 극한 환경 속 '응원의 한 끼'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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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셰프, 11월 17일 공개 확정… 극한 환경 속 '응원의 한 끼' 예고

Jihyun Oh · 2025년 11월 3일 00:22

기후환경 프로젝트 STUDIO X+U와 MBC가 공동 제작하는 다큐멘터리 '남극의 셰프'가 오는 11월 17일 월요일 첫 공개를 확정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순규 PD는 1년 넘게 이 프로젝트를 이어오며 '남극은 단순한 촬영지가 아니라 인간이 기후위기와 맞서는 극한의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곳에서의 한 끼 식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단순한 일상이 아니라, 대원들의 생사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극한의 환경 속에서 기후위기와 싸우는 인간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낼 것을 예고했다.

남극 기지는 1년에 한 번, 12월에 식자재가 보급되는 열악한 환경이다. 황 PD는 '한국에서 어떠한 식재료도 가져가지 않아, 저희가 방문한 11월의 부식 창고는 거의 텅 비어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얼어붙은 냉동 재료, 제한된 식재료 속에서 세계 각국 대원에게 ‘응원의 한 끼’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 서로 다른 기지의 식문화를 엿보는 순간들을 만날 것'이라며, 식사 시간을 통해 남극 기지의 현실을 가감 없이 그려냈다고 밝혔다.

'남극의 눈물' 이후 13년 만에 돌아온 기후환경 프로젝트 '남극의 셰프'는 U+모바일tv, U+tv에서 11월 17일 월요일 0시 첫 공개되며, MBC에서는 같은 날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방송 소식에 네티즌들은 '진짜 남극 생활이 얼마나 힘든지 보여줄 것 같다', '황순규 PD님의 다큐는 늘 믿고 본다. 이번에도 깊은 울림이 있을 듯', '13년 만의 귀환이라니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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