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같이 삽시다' 출연..19년 차 농업인·살림남 반전 매력 대방출

배우 이원종이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인다.

오늘(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같이 삽시다'에서는 드라마 '야인시대'의 구마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이원종이 등장한다. 브라운관 속 강렬한 이미지와는 달리, 그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훈훈한 외모로 자매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원종은 19년 차 베테랑 농업인임을 고백하며, 농사뿐만 아니라 직접 담그는 고추장과 김치 등 살림꾼 면모를 공개한다. 사공주를 위해 손수 만든 겉절이를 선물하며 반전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또한, 오랜 친구인 황석정과 함께 서로의 은밀한 비밀까지 폭로하는 '찐 남매 케미'를 선보이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종은 부여 출신 '이원종 가이드'로서 사공주와 함께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해 1,400여 년 전 백제의 역사를 체험한다. 백제 궁궐을 재현한 단지에서 왕의 의자인 '어좌'에 올라 펼치는 상황극은 큰 웃음을 자아낼 것이다. 더불어 6살 연상 아내를 사로잡은 연애 비법과 함께, 홍진희, 황석정을 위한 이상형 추천 등 의외의 연애 도사로서의 면모도 보여줄 예정이다.

이원종은 건강 비결로 단식을 꼽으며, 과거 하루 1kg씩 체중 감량에 성공했던 단식 경험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인기 절정 시절 찍었던 17개의 광고 수입을 모두 아내 침대에 뿌렸던 일화를 밝히며, 결혼 32년 차에도 각방을 써본 적 없는 금슬 좋은 부부의 모습을 자랑해 주위의 부러움을 살 예정이다.

방송 전부터 이원종의 출연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네티즌들은 '구마적 이미지만 알았는데 반전 매력이 기대된다', '19년 차 농업인이라니 신선하다', '황석정과의 케미가 벌써부터 웃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