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세 이수연, '복면가왕' 3라운드 진출…'트로트 원석' 넘어 '가요계 보석'으로
만 11세 가수 이수연이 MBC '복면가왕'에서 나이를 뛰어넘는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2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오리 꽥꽥'으로 출연한 이수연이 2라운드에서 에일리의 'U&I'를 열창하며 파워풀한 가창력과 시원한 고음을 선보였습니다. 판정단은 그녀의 완성도 높은 무대에 감탄하며 '옹골찬 소리에 감동했다', '라이브 밴드와 본인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채웠다'고 극찬했습니다.
이어 3라운드에서는 아이유의 '너랑 나'를 선곡, 10대 소녀다운 천진난만한 매력과 깔끔한 고음 처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쉽게 가왕 문턱에서 좌절했지만, 가면을 벗은 '오리 꽥꽥'의 정체는 바로 '트로트계 원석'으로 사랑받는 이수연이었습니다. 그녀는 이번 무대를 통해 트로트를 넘어 가요계 전체의 보석으로 자리매김할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수연은 "선배님들과 대결하는 만큼 1라운드만이라도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3라운드까지 올라와 영광이었다. 가면을 쓰고 추측하시는 재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또한,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할머니의 꿈이 제가 1등 하는 것인데, 1등을 많이 해서 할머니 할아버지께 효도하고 싶다"는 효심 깊은 마음을 전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11살인데 노래 실력이 진짜 대박이다', '가면 쓰고도 이렇게 잘하는데 벗으면 얼마나 더 잘할까', '효녀 가수 이수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