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日 애니 '고문시간' 시즌2 OST 가창… 대세 아이콘 입증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인기 TV 애니메이션의 주제곡 가창자로 발탁되며 글로벌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3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은 내년 1월 일본에서 방송 예정인 TV 애니메이션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시즌2의 오프닝 테마곡을 부른다. 이 애니메이션은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코믹 판타지로, 특유의 재치 있는 콘셉트와 유머로 1020 세대의 감성을 사로잡은 작품이다.

아일릿은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을 부르게 되어 영광”이라며 “우리의 노래가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 애니메이션과 함께 아일릿에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일릿은 밝은 에너지와 트렌디한 감성을 바탕으로 OST, 광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발표한 일본 영화 OST ‘Almond Chocolate’는 일본 음원 차트를 휩쓸며 5000만 스트리밍을 돌파,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일본 데뷔 타이틀곡 ‘Toki Yo Tomare’와 수록곡 ‘Topping’ 역시 현지 OST 및 광고 음악으로 사용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아일릿은 오는 24일 싱글 1집 ‘NOT CUTE ANYMORE’로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컴백 전 8~9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팬미팅 ‘2025 ILLIT GLITTER DAY IN SEOUL ENCORE’를 개최한다.

이번 소식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은 '아일릿 정말 열일하네!', '벌써 일본 애니 OST라니 대박이다', '이번 컴백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일릿의 활발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