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모, '마지막 썸머' 속 인간적인 '백기호'로 존재감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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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모, '마지막 썸머' 속 인간적인 '백기호'로 존재감 각인

Yerin Han · 2025년 11월 3일 05:24

배우 최병모가 KBS2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에서 건축가 ‘백기호’ 역으로 따뜻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썸머’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남녀의 로맨스 드라마로, 최병모는 유쾌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난 1회에서는 하경(최성은 분)과 도하(이재욱 분) 가족의 땅콩집 문제가 불거지며 기호의 능청스러운 면모가 돋보였습니다. 명의 변경으로 인한 문제에 멋쩍게 웃으며 “생일 선물 달라고 직접 찾아와서 명의 달라는데 어째”라고 너스레를 떨고, 바쁜 척 전화를 끊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어 건설 현장에서 아들 도하를 만난 기호는 뿌듯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도하가 능숙하게 현장을 정리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고, 아픈 다리를 절면서도 함께 걷는 모습에서는 현실적인 부성애가 느껴졌습니다. 또한 하경을 향한 걱정 어린 농담을 던지며 도하와 하경 두 사람을 향한 다정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2회에서는 어린 도하의 건축가 데뷔를 응원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기호는 어린 도하에게 공구 박스를 건네며 “오늘 건축가 데뷔다. 직접 한 번 뚫어 봐”라고 격려했고, 이는 아들의 꿈을 향한 굳건한 믿음과 배려를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최병모는 현실적인 부성애와 따뜻한 인간미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극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욱과의 건축가 부자 케미스트리는 작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이며, 이재욱과 최성은 사이의 갈등 속에서도 유쾌한 에너지로 극의 균형을 잡는 ‘힐링 캐릭터’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매 작품마다 섬세한 연기로 사랑받는 최병모가 ‘마지막 썸머’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입니다. ‘마지막 썸머’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KBS2에서 방송됩니다.

최병모의 현실적인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백기호 캐릭터 너무 따뜻하고 좋다', '이재욱과의 부자 케미 최고다', '최병모 배우 덕분에 드라마가 더 재미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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