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은, '마지막 썸머' 몰입도 최고조 이끈 열연… 시청자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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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마지막 썸머' 몰입도 최고조 이끈 열연… 시청자 홀렸다

Haneul Kwon · 2025년 11월 3일 05:32

배우 최성은이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에서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1회에서 최성은은 맡은 캐릭터 하경 역으로 등장해, 까칠한 태도 뒤에 숨겨진 상처와 복잡한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냈다.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도하(이재욱 분)와의 끊임없는 갈등 속에서, 하경은 2년 만에 다시 나타난 도하와 '땅콩집 사건', 공동 반려견 '수박이' 양육비 문제, 반려 나무 '종만이' 문제 등으로 얽히며 겉으로는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몰아치는 폭우로 지하실이 침수되는 재난 상황 속에서,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상자를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하경의 모습은 그 이면에 숨겨진 따뜻한 마음과 아픔을 짐작게 했다. 특히 상자 속 '백도영 명찰'을 마주하고 억눌렀던 감정을 터뜨리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며 2년 전 여름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최성은은 당찬 태도와 거침없는 성격, 날카로운 에너지부터 흔들리는 감정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입체적으로 표현해냈다. 특유의 리듬감 있는 호흡과 정확한 딕션으로 대사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으며,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의 떨림과 원망, 아픔이 교차하는 눈빛 연기는 캐릭터의 상처를 고스란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최성은 연기 진짜 미쳤다', '하경이 캐릭터 너무 매력적이고 안쓰럽다', '이재욱과의 케미 벌써부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최성은의 몰입도 높은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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