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PD 성추행 혐의 논란, 쌍방 주장 팽팽… 법정 공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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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PD 성추행 혐의 논란, 쌍방 주장 팽팽… 법정 공방 예고

Seungho Yoo · 2025년 11월 3일 05:50

유명 예능 프로그램의 A PD가 직장 내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A PD 측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8월, 회식 후 귀가 과정에서 제작진 B씨에게 강제 추행 혐의를 받았다는 고소장이 접수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은 "B씨가 성추행 피해 후 5일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으며, 2차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단순 신체 접촉 이상의 부당한 대우가 있었고, 회사 자료에서도 성추행이 인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A PD 측은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접촉은 명백한 허위"라며 반박했습니다. A PD 측은 "회식 후 여러 사람이 있는 장소에서 어깨동무 수준의 접촉이 있었을 뿐이며, B씨도 평소처럼 PD의 어깨를 만지는 등 상호 간의 스킨십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B씨의 전보 조치는 반복된 갈등으로 인한 것이었으며, 제작진과의 소통 단절로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PD는 "허위 사실로 결백한 사람을 공격하는 것은 인생과 가정을 파괴하는 행위"라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양측의 주장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2차 가해 방지를 위해 수사 기밀 보호 및 신상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사는 초기 단계이며, 제작사도 내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향후 수사 결과와 징계 결과가 주목됩니다.

네티즌들은 "결찰 조사 결과 지켜봐야 한다", "진실이 무엇이든 피해자가 있다면 엄벌해야 한다", "얼마나 더 많은 연예계 사건이 터질까"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우려와 관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A PD #B #Lee Eun-ui #Lee Kyung-jun #Program #Sexual Harass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