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전직 경찰관, 징역 3년 구형
Eunji Choi · 2025년 11월 3일 08:14
고(故) 배우 이선균 관련 수사 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A씨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3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전 인천경찰청 소속 경위 A씨에게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A씨는 법정에서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의 변호인은 A씨가 최초 유출자가 아니며 사적 이익을 취하지 않았고, 이미 파면 징계를 받은 점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3년 10월, 이선균의 마약 의혹 수사 상황이 담긴 보고서를 촬영해 2명의 기자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보고서에는 이선균의 인적 사항, 전과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건은 이선균이 세 차례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불거졌으며, 그는 2023년 12월 27일 사망했습니다.
네티즌들은 '경찰이 내부 기강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 '고인의 억울함이 조금이나마 풀리길 바란다',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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