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SHOW WHAT I AM' 서울 공연 성황리 마무리…MZ 워너비 넘어 '진화형 아티스트'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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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SHOW WHAT I AM' 서울 공연 성황리 마무리…MZ 워너비 넘어 '진화형 아티스트' 증명

Jisoo Park · 2025년 11월 3일 08:44

‘MZ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그룹 아이브(IVE: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두 번째 월드 투어 ‘SHOW WHAT I AM’의 성공적인 서막을 열었습니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KSPO DOME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아이브 신드롬’의 현재를 보여주는 동시에, 아이브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과 성장세를 증명하는 자리였습니다. 첫 월드 투어 ‘SHOW WHAT I HAVE’를 통해 19개국 42만 명의 팬들과 호흡했던 아이브는, 이번 투어에서도 더욱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과 견고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졌습니다.

공연은 화려한 VCR 영상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담은 시네마틱한 영상이 상영된 후, 섬광 같은 조명이 무대를 비추며 아이브 멤버들의 실루엣이 드러나자 팬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웅장한 밴드 사운드를 배경으로 아이브는 ‘GOTCHA (Baddest Eros)’를 첫 곡으로 선보였습니다. 강렬한 비트와 멤버들의 완벽한 군무는 단숨에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이어 ‘XO X LOVER’, ‘Baddie’, ‘Ice Queen’, ‘Accendio’를 연달아 열창하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이어갔습니다. 각 곡마다 다채로운 분위기 전환과 드라마틱한 스크린 연출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강렬한 오프닝 세트 후, 멤버들은 팬들과 인사를 나누며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짧은 멘트 후 ‘TKO’, ‘Holy Moly’, ‘My Satisfaction’까지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과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로 KSPO DOME을 전율의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멤버들의 미공개 솔로 무대였습니다. 장원영은 ‘8’로 화려하고 힙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레이는 ‘In Your Heart’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리즈는 ‘Unreal’로 청량한 보컬을 뽐냈으며, 가을은 ‘Odd’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서는 ‘Super Icy’로 보컬과 랩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었고, 안유진은 ‘Force’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장식하며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다시 하나로 뭉친 아이브는 ‘♥beats’, ‘WOW’, ‘Off The Record’, ‘FLU’를 선보이며 감미로운 보컬과 따뜻한 감성으로 공연장을 부드러운 온기로 물들였습니다. 이어진 히트곡 메들리에서는 ‘REBEL HEART’, ‘I AM’, ‘LOVE DIVE’, ‘After LIKE’ 등 팬들이 사랑하는 곡들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열광적인 함성을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SHOW WHAT I AM’ 서울 공연은 아이브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무대였습니다. 탄탄한 음악적 역량, 멤버들의 유기적인 에너지, 그리고 팬들과의 깊은 교감이 어우러져 ‘아이브만의 공연 문법’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투어는 아이브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또 한 번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며, ‘MZ 워너비’를 넘어 ‘진화형 아티스트’로서의 다음 챕터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역시 아이브! 라이브 진짜 안정적이다", "솔로 무대들 다 너무 좋았어요! 개인 역량 제대로 보여줌", "서울 첫콘 최고! 월투 성공적으로 마치길 응원해요!" 등 멤버들의 실력과 솔로 무대에 대한 칭찬, 그리고 월드 투어의 성공을 기원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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