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준, '우주메리미' 엔딩 요정 등극! '질투의 화신'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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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준, '우주메리미' 엔딩 요정 등극! '질투의 화신'으로 진화

Eunji Choi · 2025년 11월 3일 09:37

배우 서범준이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한층 더 진화한 '질투의 화신' 면모로 '엔딩 요정'에 등극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서범준은 극 중 명문대 수학과 출신 금융 회사 엄친아 '(전)김우주' 역을 맡아 열연 중입니다. 그는 연상의 유메리(정소민 분)와 약혼까지 했지만, 이상형 제니(이수민 분)의 등장으로 바람을 피우다 파혼을 당하는 등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결국 제니에게도 버림받고 유메리에게 돌아가려 하지만, 그 옆에 있는 김우주(최우식 분)를 발견하고 질투심에 휩싸이는 서범준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8회 방송에서는 유메리와 김우주의 다정한 사진을 본 '(전)김우주'가 분노하며 투서를 들고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져 그의 '찌질함'과 '질투'가 폭발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명순당 후계자 경쟁 상대가 김우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급격히 전의를 상실하고, 결국 힘없이 투서를 찢으며 '부질 없다'를 외치는 모습은 웃픔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코인 노래방에서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하는 그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자포자기한 듯한 모습도 잠시, 보험 수익자 변경을 위해 유메리의 집에 찾아간 서범준은 경찰 신고를 경고하는 유메리에게 "신고는 내가 해야 할 거 같은데? 그동안 재밌었냐? 가짜 신혼부부 생활"이라는 결정적인 한마디를 날리며 차가운 얼굴로 반전을 예고했습니다.

서범준은 '예쁜 쓰레기'라는 별명과 함께 '(전)김우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밉지 않은 뻔뻔함, 귀여움, 분노, 좌절, 그리고 섬뜩한 흑화까지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의 '준'며드는 매력은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서범준 연기 미쳤다", "엔딩 요정 인정! 다음 화 존버합니다", "찌질하다가도 멋있어지는 거 반칙 아닌가요?"라며 그의 연기 변신과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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