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사칭 사기에 이어 10년 지기 매니저의 배신까지... "믿었던 사람에게 큰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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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사칭 사기에 이어 10년 지기 매니저의 배신까지... "믿었던 사람에게 큰 상처"

Jisoo Park · 2025년 11월 3일 11:15

가수 성시경이 연이은 악재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5월, 유튜브 채널 ‘먹을 텐데’를 사칭한 사기 사건이 발생해 소속사가 팬들과 업주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당시 사칭범은 ‘시즌2 촬영’을 빌미로 식당에 접근해 고가의 술 구매와 금전적 편취를 시도했다. 이에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사기 번호를 공개하며 “제작팀은 절대 술 구매 요청이나 금전 요구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충격적인 사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약 6개월 만인 3일, 성시경의 소속사는 10년 이상 함께 일해 온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으며, 해당 매니저와 결별하게 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 매니저는 공연, 방송, 광고 등 다방면에 걸쳐 실무를 담당해 온 핵심 인물로, 성시경이 결혼식에도 함께할 정도로 깊은 신뢰 관계를 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가 확인되었다”고 설명하며, 현재 피해 범위를 조사 중이며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성시경 본인 역시 이날 자신의 SNS에 “최근 몇 개월은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겪는 것은 데뷔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번 연달아 발생한 사칭 사기와 내부 배신 논란으로 팬들은 안타까움과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10년 지기 매니저와의 결별이 단순한 이별이 아닌 금전적 피해를 동반한 배신이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며 내부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하겠다”고 사과하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이 연말 콘서트 등 향후 성시경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믿었던 사람에게 이런 일을 당하다니 너무 안타깝다", "성시경님 힘내세요!", "사기 사건도 그렇고 올해 액땜 제대로 하는 듯" 이라며 성시경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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