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지효, '짠한형'서 결혼-이상형 솔직 고백 "곰돌이 푸우 같은 푸근한 사람"
Haneul Kwon · 2025년 11월 3일 11:34
배우 송지효가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출연해 결혼관과 이상형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3일 공개된 ‘짠한형’ EP.117 영상에서 송지효는 ‘런닝맨’ 촬영이 벌써 15년차에 접어들었다며, “서른에 시작해서 45살이 됐다. 매주 보니 가족애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MC 신동엽은 “가족애가 너무 커지면 같이 반신욕도 하겠다”고 농담을 던졌고, 송지효는 특유의 시원시원한 웃음으로 응수했습니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내 생활 방식을 존중해주는 사람이라면 평생을 함께할 수 있다”며, “사랑은 서로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교집합이라고 생각한다. 안 맞더라도 나의 루틴을 존중해주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이가 적지 않으니, 그런 사람을 만나면 진지하게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외적인 이상형에 대한 물음에는 “곰돌이 푸우처럼 푸근한 사람”이라며, “덩치가 있고 배를 만졌을 때 몰캉한 느낌이 드는, 그런 푸근하면서도 귀여운 포인트가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답했습니다. 송지효의 답변에 신동엽은 “그럼 김준현이나 문세윤 씨 결혼할 때 울었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송지효는 “그런 느낌이 좋다”며 ‘몰캉미’ 취향을 재치 있게 인정했습니다.
송지효의 솔직한 결혼관과 이상형 공개에 누리꾼들은 '송지효 언니 솔직해서 너무 좋다', '곰돌이 푸우 이상형이라니 너무 귀엽다', '런닝맨 15년이라니 시간 진짜 빠르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Song Ji-hyo #Shin Dong-yup #Kim Byung-chul #Kim Jun-hyun #Moon Se-yoon #Running Man #Jjan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