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APEC 정상 만찬 무대 후 '천마총 금관' 앞에서 인증샷 공개

가수 지드래곤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기념하며 특별한 순간을 공유했습니다.

지난 1일, 지드래곤은 자신의 부계정을 통해 ‘APEC 2025 KOREA’라는 문구와 함께 APEC 행사 관련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특히 천마총 금관 모형 앞에서 담요를 두른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금관은 과거 이재명 당시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선물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를 더합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달 31일 경주 라한셀렉트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그는 자신의 히트곡인 ‘파워(POWER)’,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드라마(DRAMA)’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특히 갓을 쓰고 무대에 오른 그의 모습은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K팝의 독창성을 결합한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날 공연은 세계 정상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알베르토 반 클라베렌 칠레 외교장관 등 여러 정상들이 직접 휴대전화를 꺼내 지드래곤의 무대를 촬영하는 진귀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지드래곤의 APEC 참석 및 공연 소식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역시 지드래곤, 월클이네!", "APEC 무대라니 스케일 대박이다", "한국적인 미와 K팝의 조화, 정말 멋지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의 행보를 응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