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매니저에 '사기'…성시경·블랙핑크 리사·손담비, '충격' 일화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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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매니저에 '사기'…성시경·블랙핑크 리사·손담비, '충격' 일화 재조명

Sungmin Jung · 2025년 11월 3일 12:10

가수 성시경이 매니저로부터 사기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톱스타들이 믿었던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던 충격적인 경험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0년, 글로벌 스타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데뷔 때부터 함께한 매니저에게 10억원대 사기를 당한 사실이 알려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당시 해당 매니저는 리사뿐만 아니라 블랙핑크 멤버 전원과도 두터운 신뢰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리사에게서 받은 거액의 돈을 도박 등으로 모두 탕진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리사가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인정하며, "리사의 의사에 따라 일부 변제 후 퇴사 처리했다"고 밝혔다.

YG는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분들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당혹스러움을 느끼며,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가수 손담비가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던 시절, 믿었던 매니저에게 집안의 모든 물건을 도둑맞았던 경험을 털어놓은 사연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손담비는 과거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한창 바쁠 때 매니저에게 집 비밀번호를 알려줬는데, 이삿짐 센터를 불러 집에 있던 모든 물건을 훔쳐갔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녀는 가장 가깝게 지냈던 매니저였음에도 불구하고, 가구부터 속옷까지 모든 것을 도둑맞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매니저가 도박 빚으로 인해 회사까지 털린 상황이었다고. 손담비는 "결국 검거됐지만 내 물건은 하나도 찾지 못했다"며 깊은 트라우마를 고백한 바 있다.

한편,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성시경 역시 10년 이상 함께한 매니저로부터 업무 문제로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소속사 에스케이재원 측은 "전 매니저가 재직 중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 중이며,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믿었던 사람에게 이런 일을 당하면 정말 큰 충격일 것", "매니저 때문에 톱스타들도 이런 피해를 입는데 일반인들은 얼마나 더 힘들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예계 전반에 걸쳐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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