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20살 연상 남편의 수상한 만남 방식에 '분노' "나이 차이가 창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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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20살 연상 남편의 수상한 만남 방식에 '분노' "나이 차이가 창피해야지!"

Jihyun Oh · 2025년 11월 3일 12:33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 20살 나이 차이가 나는 국제 부부가 등장해 화요일 밤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소개받기도 힘들었고, 또래를 만나면 현실적인 이유로 헤어졌다. 길을 걷다가 붕어빵을 파는 소녀를 봤는데, 코로나 시기라 한국인인 줄 알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말을 걸었는데 나이를 생각 못 했다”는 남편의 말에 서장훈은 “어린 소녀라고 해놓고 나이를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남편은 “베트남 사람이라 당황했지만, 그때는 자신감이 넘쳤다. 길에서 번호를 물어보면 다들 줬다. 연락할 생각은 못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편은 “만나려고 하니 창피한 것이다. 한국말도 서툴고. 커피숍에서 이야기하기엔 좀 그래서 집으로 오라고 했는데, 아내분이 오더라. 내 외모가 믿음을 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내는 당시 순수해서 나쁜 의심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년 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갔다. 남편은 “중간에 아내가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라. 생활고인 줄 알고 40만원을 빌려줬는데, 알고 보니 테스트였다”고 털어놨다. 이어진 아내의 극단적인 짠돌이 습관에 대한 이야기는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hylim@osen.co.kr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남편의 태도가 좀 이상하다", "20살 차이면 정말 신중해야 할 텐데", "아내분이 너무 순수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는 "서장훈의 돌직구가 사이다 같다"며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Seo Jang-hoon #Ask Us Anything #Mullubosal #KBS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