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유튜브 복귀 선언 불구 '악재' 겹쳐… 활동 재개 빨간불

가수 성시경이 유튜브 콘텐츠 복귀와 다방면 활동을 예고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지만, 연이어 터진 악재가 그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성시경은 지난 9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 커뮤니티에 “다음 주 유튜브 3개 올릴게요. 주말 슬옹이 팬미 홍보해줬어야 하는데 넘 미안하네요. 부를텐데, 레시피, 먹텐입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복귀 의사를 밝혔습니다. 실제로 가수 임슬옹, 소유, 조째즈와 함께한 '부를텐데' 14화 영상이 공개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는 최근 불거진 소속사 미등록 및 금전 피해 논란 속에서도 콘텐츠로 복귀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었습니다. 앞서 성시경이 소속된 1인 기획사 에스케이재원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없이 10~14년간 운영된 사실이 보도되었고, 소속사는 법령 인식 부족을 이유로 사과했습니다. 이 논란은 현재 고발 및 수사로 이어지며 연말 활동과 이미지 회복에 부담을 안겼습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10년 이상 함께한 매니저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소속사 측은 전 매니저의 신뢰 위반 행위를 확인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성시경 역시 SNS를 통해 “믿고 아끼며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했다”며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처럼 복귀 모멘텀을 잡으려던 찰나, 법적 리스크와 내부 신뢰 붕괴라는 두 가지 악재가 동시에 터지면서 콘텐츠 및 공연 활동 계획이 연기되거나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팬과 업계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지만,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연말 공연과 유튜브 콘텐츠 공개 일정을 포함한 향후 스케줄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성시경은 “이 또한 지나갈 것이고, 더 늦지 않게 알아서 다행이라 생각하려 한다. 잘 지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지만, 복귀의 불씨를 지핀 만큼 이제는 활동 재개와 리스크 관리가 그의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팬들과 업계 모두 그의 다음 행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면 정말 힘들텐데... 힘내세요', '논란이 많지만 그래도 성시경 유튜브는 재미있어요. 활동 복귀 응원합니다!', '연말 공연은 무사히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그의 상황을 안타까워하면서도 활동 재개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