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야구’, 2049 시청률 1위 석권! 윤석민-노수광 활약에 컵대회 첫 승 신고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최강 컵대회 첫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3일 방송된 124회에서는 브레이커스와 한양대학교의 최강 컵대회 예선 1차전이 그려졌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 끝에 브레이커스는 한양대에 2:4로 승리하며 컵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날 방송의 시청률은 1.1%를 기록했으며, 특히 2049 시청률은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석권하며 지상파 포함 전체 프로그램 중 5위에 오르는 기세를 보였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단연 ‘에이스’ 윤석민의 압도적인 투구와 ‘노토바이’ 노수광의 극적인 솔로포였다. 5회초, 윤석민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출루를 허용했지만, 특유의 강력한 슬라이더와 직구로 박도현을 외야 플라이로 잡아내며 무실점 플레이를 이어갔다. 그는 “한 점 차 등판이라 매 구마다 전력 투구했다”라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7회초, 1점 차 살얼음판 승부에서 마운드에 오른 윤길현은 만루 위기 상황에서 MZ 포수 김우성과 베테랑 허도환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위기를 탈출하며 팬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또한, 타석에 들어선 노수광은 이종범 감독의 특별 타격 코칭을 받아 초구를 통 때려 담장을 넘기는 천금 같은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KBO 통산 28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노수광이 최강 컵대회에서 깜짝 홈런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종범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이 위기에서 삼진을 잡아내고 극복해내는 모습에서 실력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첫 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강야구’는 오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 번째 직관 경기를 진행하며, 티빙에서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윤석민 에이스답다', '노수광 홈런 대박!', '역시 최강야구는 꿀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선수들의 투지와 팀플레이에 감동했다는 댓글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