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임지연, '얄미운 사랑' 첫날부터 꼬인 악연…시청률 1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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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임지연, '얄미운 사랑' 첫날부터 꼬인 악연…시청률 1위 출발

Haneul Kwon · 2025년 11월 4일 00:45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률 1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얄미운 사랑’은 배우 임현준(이정재 분)과 열혈 기자 위정신(임지연 분)을 둘러싼 이야기로,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이날 1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5%, 최고 6.5%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방송에서는 평범한 인쇄소 사장 임현준의 일상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뒤흔들렸다. 과거 연인 권세나(오연서 분)를 만나 잠시 과거에 잠기기도 했지만, 곧이어 차 뒷좌석에서 나타난 취객 때문에 경악했다. 알고 보니 이 취객은 거대 비리 사건에 연루된 국회의원을 만나러 온 기자 위정신이었고, 임현준은 납치범으로 오해받아 경찰서까지 가게 되면서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꼬여버렸다.

오해를 풀고 경찰서를 나온 임현준 앞에 ‘착한형사 강필구’라는 작품의 대본을 인쇄하러 온 박병기(전성우 분)가 나타났다. 까다로운 박병기 덕분에 임현준은 그의 시나리오를 접하게 됐고, 배우였던 임현준을 눈여겨본 박병기는 그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결국 임현준은 첫 매니저였던 황대표(최귀화 분)의 권유와 박병기의 끈질긴 설득 끝에 배우로서 화려하게 복귀했다.

‘착한형사 강필구’는 시즌 4까지 이어지며 3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 임현준을 국민 배우로 만들었다. 하지만 현재 임현준은 ‘강필구’ 역할에만 머무르는 것에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

한편, 기자로 승승장구한 위정신은 거대 비리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위험한 잠입을 감행했다. 그러다 웨이터들에게 쫓기는 위기를 임현준의 도움으로 넘겼고, 이것이 두 사람의 두 번째 만남이었다. 하지만 비리 증거 영상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윗선의 압력으로 특종 보도가 무산되고 자리까지 잃게 된 위정신에게 또 다른 위기가 닥쳤다.

이후 스포츠은성 연예부로 자리를 옮길 위정신은 시상식 레드카펫 취재 중 은성그룹 회장 이대호(김재철 분)에게 향하던 중, 레드카펫으로 입장하던 임현준과 다시 얽히게 되었다. 임현준은 이대호를 위협하려는 것으로 오해하고 ‘강필구’처럼 정의감에 불타 달려들었고, 그를 뿌리치려던 위정신의 행동에 임현준은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바지가 찢어지는 망신을 당했다. 첫 방송부터 꼬여버린 두 사람의 악연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얄미운 사랑’ 2회는 4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첫 방송 시청률부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산뜻한 출발을 한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정재, 임지연 비주얼 합 미쳤다', '첫 방송부터 꿀잼 보장',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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