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리X금보라, 47년 차 배우들의 유쾌한 입담 대결! '옥탑방 문제아들' 출연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배우 정애리와 금보라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친다.

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서 활약 중인 정애리와 금보라가 출연한다.

데뷔 47년 차 베테랑 배우인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서로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드라마 촬영 당시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금보라가 첫 만남을 기억하지 못하자, 정애리는 “난 기억난다. 네가 대본 던진 날 아니냐”라며 당시를 떠올렸고, 금보라는 감독을 향해 “안 한다”라고 외치며 대본을 집어 던졌던 순간을 돌아본다. 과연 금보라가 드라마 현장에서 대본을 던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80년대 최고 미모를 자랑했던 정애리와 금보라의 학창 시절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뛰어난 외모로 학업과 모델 활동을 병행했던 금보라는 당시 유명 화장품 광고로 아파트 한 채 값을 넘게 벌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또한, 금보라는 뛰어난 미모 때문에 신촌 거리를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정애리는 “나도 신촌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 없다”라고 폭탄 발언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금보라는 정애리에게 적극적으로 사돈을 맺자고 제안해 눈길을 끈다. 정애리가 딸에게 5천만 원을 선물받았다는 소식에 금보라는 “나는 100만 원 받았는데, 언니는 5천만 원이나 받았냐”라며 부러움을 표현했다. 이어 “이런 아이가 며느리로 들어와야 한다”라며 자신의 아들들을 어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방송 공개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겁다. 네티즌들은 '정애리, 금보라 두 분 케미 기대된다', '80년대 미녀 배우들 학창 시절 궁금하다', '사돈 제안이라니, 너무 웃기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